대형 공동주택과 복합시설을 설계해 온 20여 년의 실무는, 결국 도면보다 대화가 먼저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분당·여의도·명동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해외 R&D 캠퍼스를 거치며 익힌 계획 논리를, 지금은 건축주와 직접 마주 앉는 규모의 작업에 적용합니다. 가인건축사사무소의 모든 프로젝트는 대표 건축사가 상담부터 준공까지 직접 담당합니다.
처음 건축을 진행하시는 분도 전체 흐름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대지 위치와 건축 목적을 듣고 가능성과 범위를 함께 정리합니다.
현장을 확인하고 용도지역·건폐율·용적률 등 법적 조건을 검토합니다.
규모와 배치, 공간 구성의 방향을 도면과 모형으로 함께 결정합니다.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시공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면을 완성합니다.
시공 과정에서 설계 의도가 유지되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합니다.
가인건축사사무소가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와, 대표 건축사가 전 소속 사무소에서 참여한 프로젝트를 구분해 표기합니다.
지하철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가 맞닿은 대지에서, 도시의 흐름을 끊지 않는 저층부와 주거 전용부를 분리해 계획한 주거복합 정비사업입니다.
도시의 밀도를 받아들이면서, 사는 사람의 하루는 조용하게.
대지는 지하철역과 간선도로, 그리고 오래된 저층 주거지가 동시에 맞닿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층부는 가로와 이어지는 근린생활시설로 열고, 상부 주거는 도로에서 한 겹 물러나도록 배치해 소음과 시선을 걸러냈습니다.
두 개의 주동은 조망과 일조를 나누어 가지도록 각도를 틀었고, 그 사이에 생긴 공간은 단지 안팎을 잇는 보행 동선과 커뮤니티 마당으로 사용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표 건축사가 전 소속 사무소에서 참여한 작업입니다. 가인건축사사무소가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는 목록에서 별도로 표기됩니다.
철도와 간선도로가 만드는 강한 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저층부 데크를 통해 대지 양쪽의 높이 차를 해소했습니다. 주동은 뒤쪽 저층 주거지의 일조를 고려해 후퇴시켰습니다.
근린생활시설을 도로면에 두어 기존 상권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주거 진입은 데크 레벨에서 시작해 상업 동선과 겹치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두 주동을 벌려 만든 중앙 공지는 조망과 통풍,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확보합니다.